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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4월 서울 전시회 김연규 갤러리41
    전시 리뷰 2019. 4. 19. 21:01

     

    오랜만에 작은 갤러리에서 좋은 작품을 봤어요.

    아크릴인데 수묵화처럼 한국적이고 아름답더라고요.

     

     

    기억의 잔상

    김연규 개인전

    4. 17 - 30, 2019

    갤러리 41

     

    흑백의 톤이 단조로우면서 너무 아름다워요.

    사이즈도 적당하고, 액자도 작품이랑 어울리게 잘하셨더라고요.

    오랜만에 소장하고 싶은 작품을 만났어요.

    갤러리 41은 국립현대미술관 바로 옆 골목에 있어요. 국립현대미술관 많이들 가시는데 옆 골목 들어가시면 더 좋은 작품들 만나볼 수 있는 소형 갤러리들이 많으니 꼭 들려보세요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디테일을 보시면 규칙적으로 스와로브스 티 큐빅이 있는데 작품 속 전체적인 형태는 곡선인데, 큐빅은 규칙적으로 배치된 것이 대비되면서도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.

    작품에 큐빅이 들어가는 작품을 간간히 봤었는데 물질성이 다르니까 약간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었는데, 이 작품은 조화롭게 잘 어울리더라고요.

    디테일도 전체적인 분위기도 너무 좋은 작품이었어요.

     

    이 대형 작품 외, 소형 작품도 3점 있었는데요.

    이 작품들도 너무 좋더라고요.

     

     

    약간 유리가 너무 반사가 심해서 작품이 잘 안 담기긴 했지만, 실제로 보면 액자와 작품이 잘 어우러져요.

    무반사 유리로 하셨으면 더 좋긴 하겠지만,

     

    소형 작품은 포도 작품도 있어요. 저는 식물들의 곡선이 담긴 작품이 더 좋더라고요.

    제가 식물이랑 블랙톤을 좋아해서,

     

    뒤 돌면 대형 작품도 하점 더 있어요.

    메인 작품 마찬가지로 작품 형태와 대조되게 스와로브스키가 규칙적으로 박혀있고 전 비교적 메인 첫 작품이 좋은 것 같아요.

     

    전시기간이 짧지만 꼭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.

    오랜만에 좋은 전시, 전시 끝나기 전에 다시 한번 더 가서 가격 여쭤봐야겠어요. 

    사지는 못하겠지만 나중에라도 꼭!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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