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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4월 서울 전시회 스페이스 셔틀 팩토리2
    전시 리뷰 2019. 4. 22. 22:54

     

    경복궁역에서 나오면 조그마한 갤러리들이 많아요.

    보안여관, 팩토리 2, 온그라운드 가깝게 있으니 저는 한 번에 다 보러 가요. 

    그리고 전시도 작품도 다 좋구요. 

     

     

    월요일에 다녀와서 온그라운드, 보안여관이 닫혀있어서

    팩토리 2만 다녀왔는데 전시가 좋더라구요.

    특이하게 작가의 전시가 아닌, 작가가 도서관으로 전시를 기획한 거였어요.

     

    내 삶을 변화시키는 스페이스 셔틀, 도서관

    느티나무도서관&노사이트 랩

    4. 13 - 4. 30, 2019

    팩토리 2

     

    가시면 도슨트 분께서 자세히 말씀해주시는데,

    들어가 마자 보이는 많은 주제가 쓰인 노란 메모들이 걸려있어요.

     

    한 면에는 주제가 뒷면에는 그에 맞는 책이 쓰여있고요.

    작가가 매체를 가지고 작품을 만드는 것처럼,

    도서관이 주제를 가지고 컬렉션을 만드는 거였어요.

     

    이런 시도들은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. 도슨트 분도 너무 친절하시고,

     

    제가 고른 건 이 두 가지였어요.

    뒷면에 책 리스트는 직접 가서 보셔도 좋은 것 같아요.

    요즘 날씨도 너무 좋고, 요즘 머릿속에 담아두는 문구가 '주어진 인생을 여행하자'인데,

    그에 딱 맞는 주제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.

     

    맘에 드는 주제가 담긴 메모를 사서분께 가져다 드리면 예쁘게 고리를 달아주시는데

    고리 달아서 집에 잘 가져왔어요.

    뒷면 책 리스트들 제목만 보아도 끌리는 게 있어서 읽어보려고요.

     

     

    또 옆면에는 오시는 관객분들이 추가로 컬렉션을 만들었으면 하는 것을 작성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,

    다양한 의견들이 있더라고요.

   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고.

     

     

    30일까지여서 짧긴 하지만 대림미술관에서 10분 안으로 가까우니까 가보셨으면 좋겠어요.

     

    뒤쪽엔 컬렉션을 하는 과정을 다큐로 담은 영상이 있었는데, 바쁘다 보니 못 보고 나왔네요.

    다시 한번 들려서 보고 와야겠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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